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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새 경영진 어떻게 꾸려지나

최종수정 2012.02.28 11:36 기사입력 2012.02.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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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김정태 하나은행장이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하나금융지주 사장과 하나은행장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임 뜻을 밝힌 김종열 지주 사장 후임에는 하나은행 기업금융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임창섭 부회장(58)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내부인사가 회장으로 선임돼 외부 인사가 지주 사장으로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로선 임 부회장의 사장 선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하나은행 안팎에선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회장 면접 당시 임 부회장이 지주 사장 면접을 봤다는 말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임 부회장은 마산고와 서강대(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0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다. 이후 하나은행 인력지원부장,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IB증권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금융내 몇 안되는 성골출신 중 한명이다.

차기 하나은행장에는 현재 이현주 리테일영업그룹 총괄 부행장(53)과 김병호 경영관리그룹 부행장(51)이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부행장은 경신고와 고려대(경영학과), 미국 미시건대(MBA)를 나와 지난 1984년 하나금융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다. 이후 하나은행 포항지점장, 전략기획부장, 뉴욕지점장, 경영관리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이 부행장 역시 성골로 꼽히는 인물이다.
김 부행장은 명지고와 서울대(영문학과), 미국 U.C. 버클리(MBA)를 졸업했으며 하나은행 국제센타지점장, 경영관리팀장, 뉴욕지점장, 하나금융지주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09년 하나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에 선임된 이후에도 외환은행 인수에 깊게 관여해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킨 공로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크호스로 김종준 하나캐피탈 사장(56)도 거론된다. 경복고와 성균과대(경제학과)를 나와 80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한 김 사장은 하나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09년부터 하나캐피탈 사장을 맡고 있다. 김 사장은 지주 사장과 행장 모두 가능성이 있다는 후문.

지주 사장 및 은행장 인사에 김승유 회장의 입김이 작용할 지, 아니면 새 회장으로 추천된 김 내정자의 뜻이 반영될 지도 이번 하나금융 차기 경영진 인선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하나금융은 경영발전보상위원회를 열고 차기 하나은행장을 추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이사회가 3월6일 예정된 만큼 늦어도 5일 이전에는 신임 행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지주 사장 역시 7일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개최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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