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마감] '기대+불안감'.. 혼조마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유럽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이날 하락출발했지만, 곧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지수는 장 막판까지 공방을 벌이다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포인트(0.01%) 하락한 1만2981.51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85포인트(0.14%) 오른 1367.59, 나스닥 지수는 2.41포인트(0.08%) 상승한 2966.16을 나타냈다.

◆美 주택경기 봄날오나 = 전망치를 웃돈 미국 주택시장 지표는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미국의 1월 미결주택 매매지수가 전월 대비 2% 증가한 97.0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2010년 4월 이후 1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또한 블룸버그 전문가 전망치인 1% 상승을 상회했다.
미결주택 매매란 매매 계약을 기준으로 집계되는 주택 거래건수로, 주택 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통상 기존 주택판매를 1∼2개월 가량 선행하는 수치여서, 향후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결과다.

미국 2위의 건축자재 판매업체 로우스의 실적 호조도 한 몫했다. 이 회사는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9센트를 기록,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3센트를 상회했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억3000만달러로 전망치인 113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로우스는 이날 장 중 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금융주가 오름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7.8% 치솟아 상승세를 주도했다.

◆유럽발 우려 여전.. 그리스 구제금융 獨 의회 통과 = 유럽발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을 흔들었다. 이날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 역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에스토니아 의회에 이어 독일은 구제안을 승인했다. 이날 독일 연방하원은 이날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96표, 반대 90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승인했다. 구제금융 지원액의 구체적인 액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특히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표결에 앞서 "지원이 투입돼 그리스 구제가 100% 성공할지 보장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부결될 경우의 혼란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 주말 멕시코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유로존을 제외한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들이 IMF의 지원 확대에 부정적인 기류를 보였다. 이들은 추가 지원 이전에 유럽이 방화벽을 더 쌓아야 한다면서 재원 확충 문제에 대한 결론 도출 시기를 다음달로 연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