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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미디어데이, 전북-성남 "개막전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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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미디어데이, 전북-성남 "개막전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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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2012 프로축구 K리그가 3월 3일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지난 해 FA컵 우승 팀 성남 일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K리그 1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출사표를 던졌다. 각 팀 감독들은 한 목소리로 지난해에 대한 아쉬움을 교훈 삼아 올 시즌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올해 K리그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2013년 승강제 시행을 앞두고 도입한 스플릿 시스템이다. 16개 구단은 각 팀당 30라운드씩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다. 정규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8개 팀과 하위 8개 팀을 가려 2개 리그(Group A, Group B)로 나누고 홈앤드어웨이로 14라운드를 추가로 실시한다. 각 팀당 44경기씩 총 352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Group A에서 최종 우승팀을 선별하고 Group B에서는 강등팀이 결정된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막전을 앞둔 전북과 성남 사령탑은 남다른 각오로 결전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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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은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선수 보강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특히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김정우를 영입해 안정감을 더했다”며 “성남이 구정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대비를 많이 했다. 올해도 ‘닥공 시즌2’라는 신조어를 앞세워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신태용 성남 감독은 “아시아챌린지컵 두 경기를 통해 신공(신나게 공격)이라는 닉네임이 생겼다”며 “디펜딩 챔피언과 FA컵 우승 팀이 멋진 공격축구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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