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성명서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정안에는 사행성 온라인 도박사업에 대한 허가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해당 사업이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일부 정치권과 치밀하게 협력한 정황이 있다면 불법 도박을 합법화해 막대한 정치자금을 조성하려는 의혹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명서는 디도스 특검이 정확하고 숨김없는 사실을 밝힌 뒤에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며 "목사님들과 접촉을 통해 온라인 카지노를 양성화하는 법안과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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