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 정젠신(鄭建新) 세정사(국) 부사장은 25일 중국정부망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1일부터 상하이(上海)에서 영업세를 증치세로 통합하는 세제개혁안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운수업의 경우 화물에는 증치세가, 서비스에는 영업세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영업세를 증치세로 통합하면 기업의 세부담이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은행인 중진(中金)공사도 "두 세금의 통합으로 연간 470억~700억위안(8조4천억~12조5천억 원)의 세금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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