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발행 88%↓..IPO 574억원(2건), 1월실적으로 3년만에 최저
금융감독원은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규모가 총 10조8600억원으로 전월대비 10.4%(1조2621억원)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10조8374억원으로 지난달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IPO는 전반적인 시장의 침체로 남화토건(90억원), 동아팜텍(484억원) 등 2건이 총 584억원을 조달해 1월 실적으로는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상증자도 3건 총 2190억원 규모에 그쳐 지난해 12월의 2조1126억원(11건)보다 89.6%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LG전자가 대규모(1조원) 유상증자를 실시해 감소폭이 더욱 커 보인다는 평가다.
기업규모별로는 5조93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대기업이 전체의 99.8%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마이스코, 50억원), 전환사채(에스디엔, 70억원) 등 2건의 주식관련 사채로 전체의 0.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 이상의 발행액이 4조7030억원으로 전체의 93.1%를 차지했으며, BBB등급과 BB등급이하는 각각 2500억원, 970억원씩 발행됐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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