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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직접금융 자금조달 10.8조..전월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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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발행 88%↓..IPO 574억원(2건), 1월실적으로 3년만에 최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달 기업이 주식을 발행하거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규모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10%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90% 가까이 급감한 반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규모가 총 10조8600억원으로 전월대비 10.4%(1조2621억원)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10조8374억원으로 지난달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주식발행 자금조달 규모가 2764억원으로 12월의 2조2397억원보다 87.7%나 급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 1월중에는 전년도 실적 마감 및 신사업연도 계획수립 등으로 인해 주식발행이 전월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IPO는 전반적인 시장의 침체로 남화토건(90억원), 동아팜텍(484억원) 등 2건이 총 584억원을 조달해 1월 실적으로는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상증자도 3건 총 2190억원 규모에 그쳐 지난해 12월의 2조1126억원(11건)보다 89.6%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LG전자가 대규모(1조원) 유상증자를 실시해 감소폭이 더욱 커 보인다는 평가다.
1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5836억원으로 전월보다 7.1%(7012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가 5조1050억원으로 전월보다 14.9% 늘었고, 할부금융채의 발행 증가에 힘입어 금융채 발행이 2조2945억원으로 13% 증가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12월 대규모 발행에 따른 감소효과로 80.7%나 줄어든 34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5조93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대기업이 전체의 99.8%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마이스코, 50억원), 전환사채(에스디엔, 70억원) 등 2건의 주식관련 사채로 전체의 0.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 이상의 발행액이 4조7030억원으로 전체의 93.1%를 차지했으며, BBB등급과 BB등급이하는 각각 2500억원, 970억원씩 발행됐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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