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박근혜 위원장을 '영애(令愛)라고 부르는 최필립 이사장부터 퇴임케 해야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미 FTA를 겨냥해 "참여정부에서 어려운 협상과정을 맞춰놓은 이익의 균형이 무너진 FTA로 이명박 정권이 만들 때 박근혜 위원장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냐"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이 지난 4년간 부패와 무능으로 나라를 엉망진창 만들 동안 박근혜 위원장은 어디서 뭘 했냐"면서 "이명박 정권이 1% 특권층만 살찌우는 부자감세 재벌프렌들리로 99% 서민이 고통받을 때 박근혜 위원장은 'NO'라고 제동 건 적 있냐"며 날을 세웠다.
그는 "박근혜 위원장이 쇄신과 개혁말하기 전에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의 실정의 공동 책임자로 진정 어린 반성과 사죄 요구하고 있다"면서 "박 위원장이 민심을 애써 외면한다면 박 위원장과 새누리당은 더 큰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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