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가 증가한 점을 고려한 '무인택배서비스 확대'가 눈에 띈다. 무인택배서비스란 택배를 보낼 때 배송사원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지하철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에 물품을 넣으면 매일 오후 2시에 이를 수거해 다음 날 배송한다. 현재 전국 44개 아파트 단지와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 역사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CJ택배 애플리케이션'은 택배예약 접수, 배송상황 조회는 물론,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택배대리점 위치, 예상요금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차동호 국내사업본부장은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고객 니즈도 다양해졌다”며 “앞으로도 배송 시간, 장소, 안전성,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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