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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중동 플랜트에만 관심 집중..하락 과도"<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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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전일 사우디 페트로라빅2 프로젝트의 지연에 따른 건설주 하락은 시장의 관심이 오직 중동 플랜트 시장에만 집중되며 나타난 과도한 주가하락이라며 건설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건설업종은 전날 블룸버그통신이 사우디 페트로라빅2 프로젝트의 발주가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시장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프로젝트 지연은 공동 투자업체인 스미토모 케미칼의 투자 지연으로 아람코와 사업 지분 조정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자·송용석 연구원은 "중동 NOC(국영석유회사)의 재정과 투자의지는 강해 이번 사례는 중동발주 시장의 방향성 훼손이 아닌 모멘텀 지연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과거사례와 현상황을 감안하면 페트로라빅2 프로젝트는 오는 4~5월 내 발주 완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통건설사(Genecon)들이 올해 해외수주 목표 절반을 비중동·인프라시장에서 노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들어 비중동·인프라 시장은 빠르게 성장중인 유망시장"이라며 "사이클에 영향받는 화공플랜트와 달리 인구증가나 산업발전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NOC 시장이 점진적 포화상태로 향하는 반면 비중동·인프라·IOC(인도 국영 정유회사) 업스트림시장(석유산업의 사업활동 중 원유의 생산 부문)은 플레이어가 적어 물량과 수익성 측면에서 성장성이 높다"며 "중동물량으로 최소한의 기존 수준의 외형을 유지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높은 성장 여력을 비중동과 인프라 시장에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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