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위민스챔피언스 23일 개막, 청야니 상대로 '부활' 선언
오는 23일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 가든코스(파72ㆍ654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다.
신지애에게는 LPGA투어에 정식 멤버로 진출한 첫 해인 2009년 우승한 달콤한 경험도 있다. "(지난주에)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시즌 초반 상쾌한 스타트를 끊어 기쁘다"는 신지애 역시 "지난해 우승 없이 시즌을 마쳐 더욱 동계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조만간 우승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곁들였다.
최대 적수는 물론 청야니다.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지난해 7승을 능가할 베이스캠프를 마련했다. '디펜딩챔프' 캐리 웹(호주)이 2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청야니에게 역전우승을 허용한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크리스티 커와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 '미국군단'이 복병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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