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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이 합병해 주니 땅 값 올라 주민들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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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명품 땅 만들기 사업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 건물에 땅값이 다른 두 개의 필지를 합병해 하나의 지번으로 정리하고 토지가격도 올랐습니다. 구에서 알아서 다 해주니 우리야 고마울 따름이죠”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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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땅 만들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12년 명품 땅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명품 땅 만들기란 비정형화 된 토지, 도로와 접근성이 낮아 저평가된 토지를 분할, 합병 등을 통해 토지 효율성과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그동안 모양이 부정형이거나 도로와 접근성이 떨어진 토지는 건축물의 신,증축이 어려워 가치가 낮게 평가돼 왔다.
또 이해관계자와 조율, 관공서 방문상담, 등기촉탁까지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개인이 이를 정리하기에는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따랐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초단계인 부동산 상담, 이해관계자와 의견조율, 최종 등기까지 구가 직접 나서서 모든 과정을 일괄 처리해 주는 사업이 '명품 땅 만들기' 사업이다.

강서구는 지역내 2필지 이상 동일 명의 소유의 토지 710건, 2080필지를 대상으로 명품 땅 만들기에 들어간다.

대상 토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공부열람과 조서 작성, 현지 조사, 토지이동신청 안내문 발송, 공부 정리와 등기 촉탁을 일정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대상필지를 발굴하기 위해 공부열람 등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초조사와 현지조사 등을 거쳐 대상필지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문을 받은 토지 소유주는 이동 신청만 하면 구에서 토지합병, 지번정리, 등기 촉탁 등을 대행해 준다.

한편 구는 '명품 땅 만들기' 사업을 2010년 9월부터 추진해 왔다.

2010년 224필지, 2011년 257필지 총 188건 481필지 지적공부를 정리했으며, 공시지가 기준 내발산동 A씨의 경우 1억7000여만 원, 등촌동 B씨의 경우 8000여만 원의 지가 상승효과를 봤다.

이렇게 만들어진 명품 땅은 토지가치 상승과 이용 효율성 증대 뿐 아니라 세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명품 땅 만들기 프로젝트는 개인의 토지가치 상승과 효율적인 재산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이라며 “구민을 위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과(☎2600-689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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