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아현동 630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총 3885가구가 나오며, 5월에는 상수1구역(429가구), 상수2구역(530가구), 용강2구역(559가구)에서 1518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부 가구는 한강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아현 3구역=3월 분양되는 단지는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푸르지오(가칭)다. 주관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6층~지상30층 44개동, 전용 59~147㎡형 3885가구의 대단지다. 일부 동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일반분양 물량은 885가구이며 이 중 래미안이 446가구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충정로, 마포대교와도 가까워 도심으로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한서초, 북성초, 아현중, 한성고 등 기초교육시설도 잘 갖추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밀리오레,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상수 1·2구역은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에 따른 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합정 디자인지구, 여의도 등의 강북 주요 업무지역의 배후주거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 또 서울 서북권의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홍대 인근의 상권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경의선 복선전철 서강역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의 진출입이 편하다.
상수1구역은 지하 4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60~125㎡ 429가구(일반분양 170가구)며, 상수2구역은 지하 3층~지상 24층, 8개동, 전용 60~148㎡ 530가구(일반분양 172가구)로 구성돼 있다.
◆용강 2구역=용강2구역도 5월에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22층 9개동, 559가구 중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예정)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인 공덕역을 비롯해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멀티역세권 단지다. 또 강변북로, 올림픽도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을 통해 강남북 도심 접근성이 좋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가까워 개발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한옥을 보존하는 재개발 단지로 꾸며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축, 복원하는 한옥 1채를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해 입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이 사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내 정자 2개소를 한옥형 티하우스로 활용한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이밖에 커뮤니티 시설에는 한옥 처마선을 형상화한 설계를 적용하고 별도의 커뮤니티 중정을 만든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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