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선 이사장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일신상의 사유로 그만두게 됐으며, 당분간은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을 뿐"이라며 "업계에서 흘러나오는 이런저런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이사장은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보협회는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고 이사장의 이임식을 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이임사에서 "협회를 주변에서 신뢰 받는 민간방재기관으로 발돋움시키고자 열심히 노력했다"며 "화재보험법 개정 등 사원사의 보험시장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고 이사장의 사임으로 당분간 윤희상 경영지원 본부장이 이사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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