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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회원사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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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 이하 금투협)가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외협력단과 조사연구실이 신설됐으며, 회장 공약사업 전담사업단, 현안해결을 위한 상설 태스크포스팀도 도입됐다.

금투협은 17일 “회원사간 소통 부족 해소와 업무지원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거듭나기 위해 오는 20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외협력추진단’과 ‘조사연구실’을 새로 두고 자본시장법 개정·세제개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정책제안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안해결을 위한 상설태스크포스(TF)팀을 도입해 회원사 당면 문제의 신속한 처리, 업계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회원사 해외진출 지원과 연금시장 확대 추세에 따른 전담 조직 역시 정비되며, 앞서 박종수 신임 회장이 밝힌 대로 공약사업의 체계적 이행을 전담하는 ‘공약이행사업단’과 사회책임경영(CS)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팀’도 신설된다.

한편 협회는 조직개편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업무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면서 보직자를 부장 2명과 팀장 7명으로 대폭 줄여 인력을 재배치했다. 이에 따라 현행
6본부 24부서(18부 6실) 40팀의 조직은 6본부(2단) 22부서(13부 9실) 29팀으로 2개 부서 11개팀이 축소 및 통폐합된다.

박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협회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한편 유연하고 빠른 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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