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저칼로리 '다이어트' 제품 봇물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해 유난히 길어진 추위 때문에 움츠러들었던 몸이 이제 서서히 펴지는 시즌이다. 겨우내 실내에서만 생활하며 칼로리 높은 음식들을 섭취해왔던 사람들은 두꺼운 외투를 옷장에 집어넣으면서 다시금 잊었던 '다이어트'를 고민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Needs)에 맞춰 식품업계가 '칼로리'를 낮춘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1월 저칼로리를 표방한 웰빙 면제품 '후루룩 칼국수'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340kcal의 낮은 열량을 자랑하며, 최근 출시된 면제품들이 기름에 튀겨 475∼520Kcal 대의 고칼로리인 것과 비교해 열량이 100kcal 이상 낮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경계하는 첫 번째 식품이 라면인 것을 감안하면 후루룩 칼국수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는 지금 웰빙 소비자들이 먹기에 가장 부담 없는 면류 제품이다.
라면만큼 중독성이 강한 식품이 바로 커피이다. 원두커피가 아무리 젊은 입맛을 사로 잡았다 하더라도 현재 국내 커피 시장의 60% 이상은 인스턴트 커피가 차지하고 있다. 커피 또한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경계하는 식품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커피전문기업 쟈뎅은 일반 거피믹스 열량의 절반에 불과한 28kcal의 '스키니' 제품을 출시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분말 및 체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마테추출물, 피부에 탄력을 주는 피쉬콜라겐 등을 함유해 봄을 앞두고 다이어트 및 피부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 제품이다.
무엇보다 다이어트의 첫 번째 단계는 식사량과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는 식이요법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한끼 식사를 저칼로리로 해결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인 셈. 풀무원은 바쁜 아침 시간,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몽글몽글 순두부'를 판매 중이다.
기존의 매끈한 순두부가 아닌 이름 그대로 몽글몽글한 건더기와 순두부를 함께 먹을 수 있다. 또한 주목할 것은 제품의 낮은 칼로리다. 콩으로 구성된 웰빙 식품답게 영양분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제품의 칼로리는 우유 한잔 칼로리 보다 낮은 110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