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유럽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지표부진 영향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1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12월 대비 0.4% 증가했지만 월가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취소 소식도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를 키우며 조정 빌미를 제공했다. 다우지수는 0.03% 올랐고 S&P500지수는 0.09% 내렸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이 0.1%, 프랑스와 독일이 각각 0.26%, 0.15% 하락하며 마감했다.
개인이 1064억원어치를 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원, 5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투신이 313억원, 보험이 132억원, 은행이 5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503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 279억원, 비차익 223억원어치 매수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가 3.4%, 증권이 2.3%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 통신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3종목이 상승세를, 31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0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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