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이날 하이닉스 인수자금을 대부분 차입금을 통해 조달했다며 재무건전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도체 산업과 연동되면서 SK텔레콤 본연의 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1주당 인수 금액은 구주 2만3326원, 신주 2만3000원으로 평균 인수 금액은 2만3099원이다. 인수 금액에는 하이닉스 본입찰 참여일 대비 구주 8.5%, 신주 7.0% 등 평균 7.4%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포함됐다.
반면 피인수기업 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향조정 하고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이번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조달한 자본으로 재무적인 유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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