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과거에 밀수한 휴대전화로 국경근처에서 중국의 이동통신망을 활용하는 수준이었으나 2008년 공식 이동통신사 '고려링크'가 생기며 관련산업이 번창하고 있다.
'고려링크'가 최초로 문을 연 뒤 18개월 만에 가입자 수는 30만 명에서 100만 명으로 3배 넘게 폭증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북한의 휴대 전화 사용자들은 평균 13.9달러(약 1만6000원)를 쓰고 현금으로 전화비를 지불한다.
이 매체는 "많은 고객들이 유로 지폐를 들고 고려링크 매장에 출입한다"며 "유로화로 지불하면 전화가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전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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