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10일 이 전 대사를 전날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외교전문엔 작성자가 서기관 이씨로 등재돼 있다. 이씨는 그러나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의 근거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보고서 작성을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주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검찰은 이날 이 대사를 상대로 보고서 작성 및 외교부 전달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특히 전문이 보내지기 전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이씨의 의사에 반해 명의차용 내지 명의도용이 이뤄졌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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