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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5~6% 추가상승 여력, 코스피 저항선 2120"<대신證>

최종수정 2012.02.09 08:59 기사입력 2012.02.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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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대신증권은 8일 “유로화가 대략 5~6%의 추가상승 여력을 남겨두고 있으며, 코스피는 2120선, 원/달러 환율은 대략 1050원선에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중섭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순매수 여부를 판단하려면 현재 유로화의 상승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사는 전제조건이 유럽의 안정(위험선호)과 원화의 강세(환차익)이며 이 둘을 동시에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유로화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로화의 강세 지속이 두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3년만기장기신용대출프로그램(LTRO)을 통해 4890억 유로 규모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섰지만 유로화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1·2차 양적완화에서 달러가치가 하락한 것과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유로화가 시중에 필리는 사실보다 그동안 부각됐던 유럽 금융시스템의 붕괴 우려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유로화 유동성 공급으로 은행간 조달금리가 떨어지고 있고 유럽재정위기국 국채수익률 역시 하락추세를 보이면서 해당국들의 디폴트 가능성도 크게 줄었다. 여기에 미국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 역시 강유로·약달러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현 국면에서 유로화는 유로당 1.4달러 수준까지 가치가 오를 수 있으며 이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크지 않았던 지난해 5~8월 초 정도에 나타났던 의미있는 지지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상승은 힘들다고 보았다. 아직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집행이 완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포르투갈의 2차 구제금융 가능성, 유럽 경제 마이너스 성장 등 난제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유로화의 추가상승 여력을 5~6%로 봤을 때 이를 코스피·원화가치에 단순적용할 경우 코스피는 2120선, 원·달러 환율은 1050원선까지로 해석된다”면서 “최근 외국인 매매동향에서 원화강세 수혜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2000선 이상에서의 업종전략은 원화강세 수혜주, 외국인 순매수업종 간 교집합 찾기로 중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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