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은 7일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버냉키 의장은 "경제와 재정의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미국의 재정정책이 이 세수에 비례해서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고용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미국의 1월 실업률이 8.3%로 떨어졌음에도,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고용사정이 특별히 개선되지 않은 것을 본 것이다.
버냉키 의장은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8.3%의 실업률은 미국 고용시장이 아직도 취약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의 고용상황을 살필 수 있는 불완전고용(underemployment)을 포함한 다른 지표에도 주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나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용시장의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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