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이날 "장기 실업이 몹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해 지난주 하원 연설과 같은 시각을 유지했다.
버냉키 의장은 실업률을 가리키며 "지난 2년 반 동안 미국 경제는 깊은 경기침체에서 점진적으로 회복됐고 여러 조건이 개선됐지만 회복 속도는 불만스러울 정도로 느리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오는 2014년까지는 기준금리를 제로금리에 가깝게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재정적자 감축 요구도 되풀이했다. 인플레이션에 관해서는 올해 또는 내년까지도 연준 목표인 2%선 밑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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