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5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5억1000만 달러보다 1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인삼류, 버섯류, 김류, 김치류, 전통주, 채소종자 등은 전년에 비해 최소 30%에서 최대 95%까지 수출이 늘었다.
또 막걸리는 전통주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소비자 입맛에 맞는 막걸리 제조 연구개발과 현대화 된 생산시설 지원, 해외 판촉전 개최 등으로 2005년 174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000만 달러로 11배나 증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로 올해 도내 농식품 수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대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FTA 체결국에 대한 시장개척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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