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뉴욕 자이언츠가 통산 네 번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뉴욕은 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46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1-17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4년 만이다. 뉴욕은 2008년에도 뉴잉글랜드를 17-14로 꺾고 기쁨을 누린 바 있다.
하지만 4년 전 비슷한 상황에서 역전승을 일궈냈던 뉴욕은 또 한 번 기적을 연출하며 미국 전역을 뜨겁게 만들었다. 3쿼터 후반 로렌스 타인스의 필드골로 15-17까지 따라붙었고 4쿼터 종료 57초 전 엔드존을 통과한 러닝백 아매드 브래드쇼가 터치다운으로 6점을 보태 21-17로 경기를 뒤집었다. 뉴잉글랜드는 재역전을 노렸지만 힘껏 날린 롱패스가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며 4년 전 아픔을 되풀이해야 했다.
한편 뉴욕은 이날 역전극으로 통산 네 번째 슈퍼볼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앞서 뉴욕은 1987년, 1990년, 2008년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