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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첫 국제기구 ‘WCO 아태지역정보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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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논현동 관세사회관에서 문 열어…마약 등 불법거래, 부정무역 정보교환창구 활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불법거래와 부정무역 등의 정보를 주고받을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정보센터가 2일 서울에 문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관세청은 이날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세계관세기구 주까오장 감시국장과 아·태지역 26개국 세관조사단속 책임자, 주한외국공관 관세관 등 100여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정보센터(RILO AP : Regional Intelligence Liaison Office for Asia and the Pacific) 개소식을 가졌다.
서울 논현동 관세사회관에 들어선 아태지역정보센터는 ▲회원국간 마약, 무기, 핵물질 등의 불법거래 ▲지적재산권 침해 ▲부정무역 등 범칙정보의 교류촉진과 국제공조강화 ▲개도국 회원국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돕는다.

아태지역정보센터는 관세청이 국내에 유치하는 첫 국제기구다. 세계관세기구와 관세청 간의 유치협약에 따라 4년간 우리나라 관세청이 운영하며 직원은 한국 6명, 중국?일본?홍콩 각 1명 등 9명이다.

아태지역정보센터는 세계관세기구감시위원회 지휘·감독을 받는 지역정보조직으로 1987년 처음 홍콩에 설치·운영된 이래 홍콩(1987~1998년), 일본(1999~2003년), 중국(2004~2011년)에 이어 우리나라가 올부터 4년간 지역 내 관세관련 정보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현재 아태, 남미, 중미, 중동, 러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11개 지역에 WCO지역정보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주영섭 관세청장은 개소식에서 “국경을 잇는 다리란 모토를 내건 아태지역정보센터가 아태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정보센터, 인터폴 등과도 부정무역관련 정보교류?협력을 강화해 글로벌정보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관세청은 1일 아태지역 26개 회원국 관세청 조사단속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지역 조사감시단속 현안과 RILO/AP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아태지역, 일본, 중국, 홍콩 등 회원국의 마약밀수·부정무역 동향, 지적재산권 위반 적발사례 등 관련정보들을 주고 받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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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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