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국민 혼연일체돼야"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지금은 정부와 기업,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이란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불안 등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그는 "IMF(국제통화기금)도 최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3.3%로 당초 4% 보다 하향조정했다"면서도 "어려울 때일수록 장기적인 안목과 자신을 갖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44년 전인 1968년 2월1일 경부고속도로 착공을 거론하며 "당시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졌기 때문에 (착공이)가능했고, 현재 (경부선은) 국내 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며 "현재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기업들은 올 초에 수립한 투자확대 계획을 충실히 집행해 위기극복의 첨병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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