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앞두고 협조 당부
박 장관은 이날 직원들에게 '비상한 각오로 이름값하자'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재정부 조직개편안이 주말에 공포된다"며 "그에 맞춰 인사도 곧 마무리되고 상당수 부서들은 이름도 바뀐다"고 알렸다.
그는 또 저출산과 고령화, 맞벌이 급증 등의 당면 과제가 오래전부터 경고음이 들렸지만 대비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다문화와 통일, 기후변화 등 다가오는 미래과제를 누군가는 고민하고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야한다"며 "장기전략국을 만든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부 이름 앞에 기획이 붙은 취지를 살려야 한다"며 "현안 조정과 예산을 한데 묶은 것은 부처 칸막이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부처별로 이해가 다르다고 도상연습만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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