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감사, 1일 마무리..결과에 따라 하루 늦춰질 수도.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대한체육회 특정감사와 관련해 그간의 침묵을 깨고 공식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 특정감사가 마무리되고 결과 발표를 거친 뒤 조중연 회장이 공식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가 나섰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달 3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해 진상을 규명하고 있다. 조광래 전 감독 경질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부터 최근 여러 가지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축구협회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조중연 회장도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이 계속되면서 침묵을 지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 협회 관계자는 “특정감사가 진행되고 논란이 확산되면서 조중연 회장도 가만히 있는 것이 협회에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사 결과가 나오면 기자회견 형태로 직접 협회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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