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지난해 부동산 개발업체에 불법대출을 해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제일저축은행 유모(50) 전무이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2·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검찰 수사가 잘 마무리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9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박씨를 체포했으며 주요 혐의를 확인하고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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