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3억 들여 하수도 빗물펌프장 용량 증설
구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부터 구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치수사업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선정, 추진한다.
지난해 가양빗물펌프장 배수능력을 분당 4050톤에서 5990톤 증설한데 이어 공항빗물펌프장 배수능력을 분당 540톤에서 805톤으로 상향시킨다.
3월 착공,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52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상습침수지역인 공항동 일대 침수피해가 현저히 감소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하수 병목현상을 빚던 강서구청 사거리와 가양빗물펌프장간, 가양이마트와 가양빗물펌프장간 하수암거를 대폭 개량한다.
약 1.7km에 이르는 기존 하수암거를 대용량 암거로 교체하는 공사로 총 340억원 예산을 들여 2014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화곡1배수분구 하수관 정비사업도 올 29억원이 투자되며, 2020년까지 총 연장 29.4km 관로를 총 554억원을 들여 정비하게 된다.
또 총 연장 31.2km에 달하는 등촌1배수분구 하수관 정비사업 역시 올해 77억원을 비롯 2016년까지 총 372억원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양유수지내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병행, 1만톤 규모 저류조를 설치하고 도수로를 지하화해 환경보존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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