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경제 성장세가 빠른 속도로 둔화되면서 일부 G20 국가에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IMF가 지난주 열렸던 G20회담에 제출했던 보고서를 인용해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성장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 과잉생산 문제가 발생하면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IMF는 부채문제가 심각한 나라일수록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IMF는 이 보고서 제출 앞서 24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전망치를 기존의 4%에서 3.3% 낮추겠다"고 발표하면서 "올해 많은 나라에서 경제 회복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IMF는 보고서에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경우 "수요가 줄어들면서 상품 가격이 하락하게 되고, 이는 소비자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유럽의 부채 문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들 나라가 자신의 총생산의 16%에 달하는 채무를 연장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유로존 국가들이 성공적으로 국채를 발행할 때 성장과 재정안정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을 되찾을 수 있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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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보고서는 미국과 일본의 경우도 부채를 줄이겠다는 신뢰할만한 중기 계획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부채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지금은 미국과 일본의 부채가 유럽과 비교했을 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부채 문제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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