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영자 대상 지식·정보서비스인 SERICEO(www.sericeo.org)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회공헌 활동을 고객에게 알릴 필요가 있냐'는 99%의 응답자가 '알릴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알려야 한다면 적절한 방법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영자들은 ‘고객 참여 프로그램 실시’(42%)와 ‘소셜미디어’(26%) 순으로 꼽았다. ‘언론 홍보’는 19%, ‘TV, 신문, 온라인 등 광고를 통해’는 10%에 그쳤다. 연구소는 "이는 사회공헌활동을 알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통방식이 필요하며 고객과의 양방향소통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경영자가 많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대중의 마음에 각인되도록 하기 위해서 적정한 활동지속기간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경영자들은 ‘10년 이상’(32%)과 ‘4~10년’(3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를 통해 경영자들은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 실행을 위해서는 적어도 4년 이상은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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