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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세종시 방문해 명품도시 건설 약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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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의원, “세종시 수정 추진 여파로 지난 해 예산 77%만 써”…행복청, “분할발주로 기간 단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 추진 여파가 지난해까지 세종시 건설사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은 “지난해 편성된 세종시 건설예산 7859억원 중 12월말까지 6068억원만이 집행돼 집행실적이 77.2%에 그쳤다”며 “이전년도 집행률이 50.2%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조금 나아졌다고도 볼 수 있으나 국가공공기관 중 여전히 최하위 집행률”아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세종시 예산집행률이 낮은 이유를 이명박 대통령에서 찾았다. 권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건설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여전히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으로부터 받은 지난해 세출예산 집행현황자료를 살펴보면 ▲국립도서관 건립 39.4%(292억원 중 115억원) ▲학교시설 건립 42.2%(166억원 중 70억원) ▲복합커뮤니티 건립 56.2%(820억원 중 461억원) ▲중앙행정기관 건립 65.5%(2345억원 중 1538억원) 등 사업에서 집행률이 낮았으며 특히 ▲광역복지센터 20억원 ▲행정지원센터 8억원은 집행내역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청 관계자는 “집행률이 낮고 정부청사 2, 3단계 착공이 ‘세종시 수정안’과 과학벨트 입지논란으로 다소 늦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분할발주 등으로 공사기간을 줄이면 부처이전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올해 세종시가 출범하고 공공기관이전도 본격화되는 만큼 이전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집행률 높이기에 더 노력해야 한다”며 “수정안 논란의 중심인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를 직접 찾아 명품도시건설 의지를 밝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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