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교총 "곽노현 교육감 즉각 사퇴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학생인권조례 강행 중단 촉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 서울교육감의 즉각 사퇴와 서울학생인권조례 강행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성명을 통해 "(곽 교육감이) 재판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며 "재판결과의 핵심은 대가성 인정과 당선무효 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0만원의 유죄를 선고한 것이지 직무복귀가 핵심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준법정신을 교육하고 교육자들에게 귀감이 돼야 할 교육감이 '도덕성'과 '권위'라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사라진 상황에서 행하는 교육행정은 신뢰성과 추진력을 얻을 수 없다"며 "깨끗하게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총은 "학생인권조례는 조화를 이뤄야 할 학생의 권리와 의무의 불균형으로 교실붕괴와 학생들의 학습권, 교원의 교권 침해를 필연적으로 가져온다"며 "이 같은 부작용과 학교폭력 근절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감안해 서울학생인권조례를 강행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도덕성과 권위를 상실한 교육감의 퇴진운동을 학부모·시민단체와 연계, 적극 추진할 것"과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행정소송 등 구제절차를 거쳐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불복종 운동 및 학칙 제·개정 반대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