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TSE100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5702.37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5% 하락한 3264.93로, 독일 DAX30지수는 0.34% 뛴 6354.57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9%를 기록, 시장 전망치인 7%대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이 밤사이 들어와 투자자들의 중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올해 1Q에 GDP 0.1%가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 0.3%의 성장율을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에 미약하나마 성장세로 돌아서면 '기술적 침체'에 빠질 위험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 이날 WB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6%에서 2.5%로 3년 만의 최대폭으로 하향 조정한 것은 악재로 작용했다.
유로존의 성장률은 당초 1.8%에서 마이너스 0.3%로 낮췄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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