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80곳을 대상으로 '2012년 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남자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와 같았다고 16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중공업이 평균 413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업(3866만원), 건설업(3586만원), 섬유·의류업(3560만원), 석유·화학업(3520만원), 기계·철강업(3471만원), 운수업(3469만원) 순이었다.
반면 제조업(3381만원), 유통·무역법(3300만원), 자동차업(3269만원), 전기·전자·IT업(3166만원), 식음료·외식업(3129만원) 등은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조현창 본부장은 "이번 잡코리아 2012년 초임 연봉 현황 조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신입직 연봉 차이가 무려 1000만원 이상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도 "중소기업의 경우 능력에 따라 대기업에 비해 연봉 인상률이 높아질 수 있고 승진도 빠른 편"이라고 조언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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