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소 명함에 QR 코드 넣어

양천구, 중개업소 명함에 중개업소 정보 수록 QR코드 부착, 무자격자 중개행위 방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중개업종사자 명함에 중개업소 정보가 수록된 QR코드를 부착하도록 함으로써 부동산거래시 중개하는 업소가 등록된 중개업소 인지 여부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가능 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QR코드에는 중개업소 상호명, 대표자 성명, 소재지, 전화번호, 영업상태, 손해배상책임의 보장 설정 등에 관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또 중개업소 정보 이외도 법정 중개수수료와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등 부동산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정보도 함께 포함돼 있다.

2012년1월1일 현재 양천구에 등록된 중개업소는 985개 업소로 양천구는 중개업소 정보 QR코드 시스템을 구축해 무자격자의 중개행위를 방지하고 구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기로 했다.

중개업자가 아닌 자의 중개행위는 과장된 언행으로 거래당사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투기를 조장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또 법정 중개수수료 확인과 계약이후 거래물건 공적사항 확인이 필요한 경우 거래 당사자가 별도로 구청을 방문해 공부를 발급받거나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는 현 실정에서 중개업소 정보가 수록된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무자격자 중개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양천구는 QR코드를 중개업종사자 명함에 부착함으로써 적법하게 중개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개업소 보호 뿐 아니라 거래당사자의 보다 안전한 부동산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천구 박문재 부동산정보과장은 부동산거래 시 거래당사자는 중개업종사자 명함에 부착된 QR코드로 적법하게 등록된 중개업소 인지 여부 등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천구 부동산정보과(☎2620-3460)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