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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상된 지폐 11억…전년보다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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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동전은 7억여원 교환…29.1% 줄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에서 교환해준 손상된 지폐가 11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중 손상화폐 교환 및 화폐폐기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 창구에서 교환된 손상 지폐는 10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억2600만원(26.6%) 늘어났다.
교환 건수는 4680건으로 전년보다 561건 줄었지만 5만원권 등 고액권 교환이 많았던 탓이다.

이에 따라 건당 평균 교환 금액도 16만2000원에서 23만원으로 6만8000원(41.8%) 증가했다.

권종별 교환 실적은 1만원권이 6억8200만원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권 3억4900만원(32.5%), 1000원권 2700만원(2.5%), 5000원권 1700만원(1.5%) 등 순이었다.
특히 5만원권의 경우 교환 금액이 전년보다 2억500만원(143.0%)나 크게 늘었다.

사유별로는 화재 등 불에 탄 지폐가 5억7300만원(1397건)으로 전체의 53.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손상된 주화(동전) 교환 실적은 7억2300만원으로 전년보다 2억9700만원(29.1%) 줄었다.

종류별로는 100원짜리가 3억6300만원으로 50.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0원짜리 2억8300만원(39.2%), 50원짜리 5000만원(6.9%), 10원짜리 2700만원(3.8%) 등 순으로 집계됐다.

불에 타거나 찢어지고 오염이 심해 지난해 한은이 폐기한 지폐는 1조7333억원으로 전년보다 3433억원(24.7%) 늘었다. 지난해 폐기한 동전도 약 17억원으로 전년보다 6억원(47.9%) 증가했다.

한편 한은은 훼손된 지폐에 대해 남아 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 금액 전액을, 5분의 2 이상인 경우 절반을 교환해 준다. 온전한 부분이 5분의 2 미만이면 무효 처리해 교환해주지 않는다.

찌그러지거나 녹이 슨 동전의 경우 액면 금액 전액을 바꿔준다. 단 모양을 알아보기 어렵거나 진위를 판별하기 곤란한 경우는 교환해주지 않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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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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