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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그 여자 왜 자꾸 카톡으로 문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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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스팸문자가 스마트폰용 채팅 서비스인 카카오톡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출처 : 네이트 판 게시물 캡쳐).

대출 스팸문자가 스마트폰용 채팅 서비스인 카카오톡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출처 : 네이트 판 게시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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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한동안 잠잠했던 대출 관련 스팸 메시지가 스마트폰용 채팅서비스에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의 아이디 '뿌잉뿌잉'은 지난 10일 '모르는 여자가 자꾸 카톡으로 문자를..'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스마트폰용 채팅 서비스인 '카카오톡'으로 자신을 '이지현'이라고 밝히며 낯선이가 대화를 걸어온 것이다.

글쓴이가 "미안하지만 누군지 모르겠다"고 답하자 말건 이는 곧 정체를 드러낸다. "(당연히) 모를만 하세요"라며 대출권유를 하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과거 대량의 스팸문자를 보냈던 '김미영 팀장'의 재림이라며 달갑잖은 기색이다.
지난해 8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대출 권유 등 수백만건의 스팸문자를 살포한 혐의로 김 모 씨(35)를 구속했다. 김 씨는 스팸문자에 '김미영 팀장'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으나 남자로 밝혀져 누리꾼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이런 대출 문자는 애들 풀어서 싹 잡아들여야 한다", "나는 저런 문자가 오면 육두문자를 날린다"며 격앙된 반응이다. 글쓴이의 '자작'을 의심하는 이들도 있다.

"이지현 팀장이라도 좋으니 제발 여자한테서 문자가 왔으면 좋겠다"란 슬픈 댓글도 눈에 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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