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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재학중 1회 이상 직업체험 활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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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2012년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중학교의 진로교육이 강화된다. 올해부터 중학생은 1회 이상의 직업체험 활동을 해야 하며, 진로진학상담교사도 올해는 900명, 내년에는 1500명이 중학교로 배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11일 발표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직업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체험위주의 진로교육을 강화하는 게 주내용이다.
이번 진로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교과부는 총 205억7500만원(특별교부금), 시도교육청은 478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교과부는 165%, 시도교육청은 170% 정도 증가된 금액이다.

우선 고등학교 계열선택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단계의 진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중학생은 재학 중에 1회 이상 직업체험에 참여해야 한다. '진로의 달', '진로체험 주간', '진로체험의 날'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각 기업의 교육기부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일정기간 직장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거나 기업의 생산시설 및 홍보관을 방문하는 식의 현장교육이 이뤄지도록 '직업체험 매뉴얼'도 개발·보급한다.
또 고등학교에 집중돼 있는 진로진학상담교사도 중학교로 확대한다. 올해는 900명이, 내년에는 1500명이 현장에 배치된다. 교육청별로 진로교사 대상의 심화 직무연수도 개설한다.

각 학교에 진로상담을 위한 공간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상담 전용공간인 '진로활동실'도 전국적으로 약 1000여개가 구축된다. 진로활동실에서 학생들은 연 2회 이상의 진로적성검사 및 상담을 받게 된다.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스마트폰용 앱으로 종합직업전망서인 '미래의 직업세계'도 선보인다. 초등학생용 애니메이션과 초중고 별 디지털 진로교과서(스마트북)도 개발·보급한다.

각 교육청별로는 폐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진로체험시설이 구축되고, 방학과 주말을 이용한 진로캠프도 운영한다. 또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바로 알고 현재와 미래의 다양하고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진로설계를 해나갈 때 개인의 행복과 사회발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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