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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그가 집는 것이 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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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D TV 안경 직접 시연후 업체들 경쟁 촉발, 올핸 뭘 건드릴까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이건희 회장이 이번에는 뭘 주문할까'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를 참관하는 이 회장의 행보에 전세계 전자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 회장이 'CES 2010'을 처음 방문했을 때 3D TV의 안경을 써본 뒤 "불편하다, 누가 써도 편안하도록 만들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후 TV 업계에선 3D TV용 안경 개발 경쟁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스마트TV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면밀하게 살피고 이에 대한 새로운 주문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그동안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경쟁력 배양을 주문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의 행보에 따라 전세계 전자 트렌드가 요동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CES에서 전세계 전자업계가 이 회장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3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물고 있다. 오는 11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하루 먼저 현지에 도착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미팅을 주재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이 사장은 최지성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 심수옥 글로벌마케팅총괄 부사장과 함께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하이얼 등의 전시부스를 돌아봤다.

삼성전자 부스에선 전시현황을 챙겼다. 이 사장은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에 설치된 55인치 스마트TV 24대를 살펴본 뒤 전시 상황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인 스마트TV ES8000가 설치된 장소에 한참을 머무르며 TV와 전시 상태를 체크했다.

이후 이 사장은 파나소닉과 하이얼 등 인근의 전시관을 둘러본 뒤 40여분 간의 전시회 방문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 공항 도착 후 바로 전시회장을 찾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 예정돼 있는 이 사장은 이날은 거래선과 개별 미팅을 갖는다.

이 사장은 일정표를 펼쳐 보이며 "오늘 10시까지 모든 스케줄이 미팅으로 잡혀있다"며 "부스는 내일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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