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56% 오른 1만2462.4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각각 0.89%, 0.97% 상승한 1292.08, 2702.5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무역흑자는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유럽과 미국의 재정 위기에 이어 중국 경제마저 활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오히려 이 때문에 중국이 금리 인하 등 성장 촉진정책을 구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또 신용평가사 피치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올해엔 AAA에서 변동이 없을 것임을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피치는 이날 이탈리아를 포함한 몇몇 유로존 국가의 신용등급을 한 두 단계 낮출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내용이어서 판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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