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삼성·LG·블랙베리와 NFC 라인업 구축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비자와 비자 유럽은 10일 삼성전자, LG전자, 블랙베리(RIM) 등 근거리 무선통신(NFC) 지원 스마트폰 기종들에 대해 모바일 지불결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비자 페이웨이브(payWave) 사용을 승인했다.

금융사들이 NFC 기반 모바일 결제를 위해 상용화할 수 있는 기종은 삼성 갤럭시S2, LG 옵티머스 NET NFC, 블랙베리 볼드 9900, 블랙베리 볼드 9790, 블랙베리 커브 9360, 블랙베리 커브 9380 등이다.

이로써 이 기종들로는 휴대전화와 지불결제 단말기 간 지불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 표준인 NFC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비자의 빌 가이다(Bill Gajda) 글로벌 모바일 총괄 임원은 "이번 발표는 비자는 물론 금융기관 파트너와(은행, 카드사) 모바일 업계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라며 "금융기관은 기존 마그네틱 또는 칩 카드의 발급과 더불어 이제 스마트폰을 하나의 지불결제 수단으로써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