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12월 무역흑자 162.5억$로 확대..내수시장은 '빨간불'(상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폭이 확대됐다. 유럽 부채위기 확산에도 수출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내수시장이 부진하면서 수입 증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중국의 세관인 해관총서는 10일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162억5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88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11월 흑자 규모 145억3000만 달러보다도 늘어난 것이다.
중국의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3.4% 늘었고, 수입은 11.8%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수출, 수입 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13.8%, 18% 였다.

수입 증가율은 10월 28.7%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낮아져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신은 중국의 12월 무역수지 통계가 중국 내수 경기의 하강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내수부진에 따라 정부가 긴축 통화정책의 고삐를 느슨하게 풀어 성장 촉진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무역 흑자폭이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은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더욱 커지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