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관인 해관총서는 10일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162억5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88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11월 흑자 규모 145억3000만 달러보다도 늘어난 것이다.
수입 증가율은 10월 28.7%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낮아져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신은 중국의 12월 무역수지 통계가 중국 내수 경기의 하강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내수부진에 따라 정부가 긴축 통화정책의 고삐를 느슨하게 풀어 성장 촉진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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