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김덕수 상임이사 등 줄줄이 출사표
한국거래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덕수 한국거래소(KRX) 상임감사위원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총선에 출마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김 상임감사는 이번 19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포항시 남구·울릉지구 예비후보로 나선다. 김 상임감사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중앙부처 고위공직자를 거쳐 현 정권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업계에서는 김시관 대우증권 상무가 한나라당으로 19대 총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김 상무는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경영지원본부를 맡고 있는 김 상무는 대우증권에 합류한 지 1년 정도가 지났다. 이 때문에 김 상무의 출마가 확정되면 증권업계의 특성상 재빠른 후임인선이 예상된다.
이 밖에 윤석대 코스콤 전무의 출마설도 대두되고 있다. 윤 전무는 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지난 2010년 1월 선임된 윤 전무는 올해로 임기 2년을 채워 출마가 확정된다면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에서는 이정환 전 거래소 이사장이 부산 남구(갑)을 지역구로 무소속 출마를 고려중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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