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랑구 우림 시장, 마포구 망원월드컵 시장 등 서울시내 86개 전통시장에서 11일부터 21일까지 제수용품 할인 행사와 민속놀이 행사 등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밖에 송파구 방이시장과 풍납시장, 서대문구 인왕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 관악구 삼성동 시장 등에서도 싼 값에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전통시장 곳곳에선 또 행사 기간 동안 민속놀이 행사도 열린다. 강서구 남부골목시장에서 투호놀이를, 송화골목시장에선 윷놀이와 가래떡 썰기 등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설 장보기가 겁이 난다는 시민들이 많다"면서 "설 기간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물건도 사고 각종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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