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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메시, 3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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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리오넬 메시[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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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3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에 선정되며 현역 최고 축구황제임을 입증했다.

메시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1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와 사비 에르난데스(FC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남자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IFA 가맹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축구전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메시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발롱도르는 지난 1956년 프랑스 축구 매거진에 의해 제정된 올해의 유럽 축구 선수상이다. 1991년 시상을 시작한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더불어 최고 개인상으로 평가받았다. FIFA는 2010년부터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하나로 통합, FIFA 발롱도르로 이름을 바꿨다.

메시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판 바스턴(이상 네덜란드) 등이 3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3년 연속은 프랑스 전설 미셸 플라티니(1983, 1984, 1985)에 이어 두 번째다.

현란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운 메시는 지난 해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5관왕에 올려놨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1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시상대에 오른 메시는 “세 번이나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동료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 동료 사비와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나 만큼이나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호셉 과르디올라(FC바르셀로나)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해 취임 25주년을 맞은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여자부 발롱도르는 일본을 사상 첫 여자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사와 호마레(고베 아이낙)에게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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