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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향하여...국내車 ‘스피드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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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렉스턴 하반기 출시..현대차도 63만대 판매목표

이유일 쌍용차 사장(오른쪽)과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렉스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오른쪽)과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렉스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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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인도)=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인도시장 공략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쌍용차는 '쌍용' 브랜드 그대로 인도시장에 소개하기로 했다. 이미 자리를 잡은 현대차는 현지 판매대수를 지난해 보다 늘려 잡았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델리오토엑스포 2012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올 하반기 인도 시장에 선보일 렉스턴은 '쌍용' 브랜드를 달아 판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인도 시장에서 사용할 브랜드명을 놓고 모기업인 마힌드라와 논의한 끝에 '쌍용' 단독 브랜드 사용으로 결론내렸다.

이 사장은 “'쌍용'이라는 브랜드가 전세계적으로 이미 알려져 있어 인도에서도 그대로 적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렉스턴을 인도시장에서 프리미엄 SUV로 판매할 방침인데, 마힌드라-쌍용 보다는 '쌍용'을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게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마케팅 전략도 차별화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하반기 현지 시장에서 렉스턴 판매가 시작되면 마힌드라 영업대리점을 이용하게 되는데, 매장에 별도로 '쌍용' 브랜드만 특화하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7월 출시 예정인 렉스턴의 판매대수를 월 1000대 정도로 설정하고 있는데, 내년 코란도C가 선보이면 연간 1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인도시장 판매목표를 63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판매대수 보다 1만5000대 늘어난 수치다.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부사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올해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박 법인장은 “인도시장 판매대수를 소폭 늘렸다”면서 “판매를 확대하고 싶어도 생산량이 달려 더 늘릴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올해 기대를 거는 모델은 이날 인도 프리미어로 선보인 YF쏘나타와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엘란트라(아반떼 MD)다. 그는 “3월께 YF쏘나타를 인도에서 판매할 예정”이라면서 “판매 뿐 아니라 현대차의 이미지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 인도법인은 콘셉트카인 다목적 차량 '헥사 스페이스(Hexa Spac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인도시장에서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델리(인도)=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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