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코아는 이날 생산량 12%(53만1000t) 감축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감축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당장 7% 감축을 위해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제련 공장을 폐쇄하고 텍사스주 록데일 제련소에서의 생산량을 연간 29만1000만t 가량 줄일 계획이다. 알코아는 조만간 24만t에 해당하는 추가 5% 감축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코아의 현재 글로벌 제련 생산량은 연간 450만t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18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4분기 알코아가 주당순이익 1센트를 기록, 지난해 4분기 21센트 보다 96%나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센트의 주당순이익은 알코아가 22센트 적자 실적을 냈던 2009년 4분기 이후 기록하는 최악의 분기 실적이다.
알코아 주가는 지난해 44%나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58% 하락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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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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