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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로 도로 눈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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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서울시 최초로 해수를 제설 작업에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해수를 제설 작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서울시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종로구는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해수를 이용한 제설 체계를 마련했다.
염화칼슘 대신 눈에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액상상태의 해수를 살포해, 제설에 초동 대처하고 염화칼슘 살포 후에도 남은 눈으로 인한 보행사고를 예방한다는 것.

또 해수는 일반 물보다 어는 점이 낮아 보도 결빙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닷물을 이용한 제설 작업

바닷물을 이용한 제설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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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김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협조로 해수를 공급받아 제설 작업에 쓰기로 했으며 해수 보관 탱크(3t)를 3곳에, 살포기 5대를 강설 취약지역에 배치했다.

강설 시에는 평상 시 청소 작업을 담당하는 5개 가로 작업반과 깔끔이 기동반을 제설 대책반으로 전환해 해수 제설 작업에 투입한다.
이들은 도로 물청소 시 사용하는 고압 살수기에 해수를 주입, 버스 택시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정류장, 골목길 등 강설 취약지역에 살포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11시 광화문과 대학로 2개 소 인도에서 시범 작업한 결과 제설 속도와 잔설 제거 면에서 현격한 성능을 보여 향후 보도 제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해수를 활용할 경우 친환경적으로 제설을 할 수 있고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여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종로구에서 제설작업에 쓴 염화칼슘은 연평균 648톤(t)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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